현각.
당신이 내 편지를
진지하게 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
바로 여기 있습니다.
내가 바로
이 성품자리를 본 사람이오.
불교의 역사 2550년 동안
그 누구도 보지 못했던
성품자리를
나 이나경(梨娜敬)이가
‘조금이라도’가 아니라
‘완전하게’ 맛을 봤습니다.
현각.
당신은 최근
경희의료원 세미나실에서의 강연이 끝난 후,
한 질문자의 답변에서
“생사의 문제를 벗어나게끔 하는 게 불교예요.”라고 했지요.
그러나
불교는 아직도,
2550년이 지난 지금도
생과 사를 해탈하는 법을
정확히 모르고 있지 않습니까.
나는
불교를 믿고 계시는
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스님들
각자각자에게 묻습니다.
당신은
생사의 문제를 벗어났냐고요.
나는
당신께 말합니다.
팔만대장경 전체를 똘똘 뭉치면
마음 심(心)자라고 하는
이 마음자리를
내가 보여주면
전 세계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
생사의 문제를 벗어납니다.
현각.
스님이 된 사람들의 삶의 목적과 방향은
오직 본 성품을 찾아
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
그렇다면
나는 진정으로
당신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.
2006년 11월 26일 PM 8 : 07 나경이가
일곱 번째 편지에서 계속 …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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